기독교세계관

2016년 04월

호모 소시올로기쿠스(homo sociologicus), 관계와 사회구조로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

기독교세계관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호모 소시올로기쿠스(homo sociologicus)
고대로부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이해해 왔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다. 작게는 가족과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학교, 직장, 취미 동아리, 종교 기관, 기타 여러 단체에 몸담아 살아가며, 크게는 국가, 국제 사회 안에서 살아간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라는 것은 그가 사회로부터 주어지는 위상(位相, position)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각자가 처한 사회 조직과 구조 안에서 역할, 기능, 관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사회적이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를 만들고, 사회는 역으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소통(communication)은 사회를 유지하는 조건이며, 개인은 이를 통해 존재를 확인한다. 문화는 사회적 의미망으로 짜여 있음이 명확하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이상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태양의 나라』(캄파넬라), ‘율도국’(홍길동전에 나오는 가상의 나라) 등은 인간다운 사회를 지향하는 인간의 이상을 그린다.
역설적이게도 유토피아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이상 사회를 포기하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 구조와 관계, 그리고 행동 양식을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꿈에 그리는 이상 사회로 나아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문화적 분수령이 나눠진다.

 

성경 속 사회의 일단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4월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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