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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2:24~27
찬송가 401장(새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우리 가족은 신앙 전수의 중요성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2. 우리 자녀에게 주로 무엇을 가르쳤는지 돌아보고, 세상 지식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가르치는 가정이 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일으켜야 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주님께서 우리 가족을 붙들어 주셔서 모두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고, 후대에 이 신앙을 잘 전수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가나안 정복 전쟁이 끝나고 요단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단 언덕에 큰 단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이 보기에는 요단 동편 지파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성소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자기들끼리 하나님께 예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안에 엄청난 비극이 일어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요단 동편 지파들이 단을 쌓은 이유는 거기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요단 서편 지파들의 자손이 요단 동편 지파의 자손을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그 형제 지파와 함께 전쟁을 해서 기업을 얻었지만 이 전쟁을 보지 못한 자손 세대에 가서 이 사실이 잊힐까 봐 단을 쌓아 자신들 역시 하나님의 백성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요단 동편 지파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후대에게 전수하기를 얼마나 원했는지, 그리고 요단 서편의 지파들이 자신들을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 주기를 기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싸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결코 나뉠 수 없으며, 이것이 세월이 지나 후대에 이르러도 잊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오해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들이 볼 수 있게 단을 쌓았던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과연 얼마나 신앙 전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불사했고, 또 그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오해를 받는 위험도 감수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자녀의 신앙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만약 지금 자녀의 신앙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어쩌면 후대에는 우리 가족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불릴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 온 가족이 하나가 되고,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신앙적으로 분리되는 일이 없도록 믿음을 잘 전수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는 가족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