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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증인 되는 가정, 증인 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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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14

 

찬송가  252장(새 518장) 기쁜 소리 들리니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열한 제자들과 동일한 사명을 주셨다는 말씀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우리 가족에게 맡겨진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땅끝은 누구 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내가 복음을 전할 사람임을 알게 하신 주님,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제자들의 관심과 예수님의 관심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이 회복되기를 기대했지만, 주님께서 이루실 메시아 왕국, 참 이스라엘은 일반적인 국가와는 전혀 성격이 달랐으며, 그 나라가 완성되는 시기 역시 사도들이 관심을 가질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사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오직 사명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세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은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사명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제자들의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으시고, 오직 성령의 권능과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 이유는 제자들이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세상에서 증인으로서의 삶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기 원하셨음을 보여 줍니다. 
과연 열한 제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완전히 깨달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해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가족에게도 동일한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증인의 삶은 당시의 열한 제자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제자에게 남겨 주신 사명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 가족의 ‘예루살렘’ 즉 우리 가정 내에서 각자가 어떤 사명을 감당해야 할지, 우리의 ‘온 유대’ 즉 친족이나 가까운 이웃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우리의 ‘사마리아’ 즉 지금까지 그리 관계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땅끝’ 즉 우리와 큰 관계가 없게 느껴지지만 역시 주님께서 품고 계신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