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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장벽(障壁)’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표현(베를린 장벽, 언어의 장벽, 마음의 장벽 등)에는 무엇이 있고, 그 말은 어떤 뜻인지 한 가지씩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404장(새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경읽기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말씀의 문을 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원래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가르는 아주 두꺼운 천이었습니다.
이는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는 막힌 담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사 59:2).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치르고 죽으셨을 때,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죄로 인해 막혀 있던 담이 허물어졌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예수님이 열어 주신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 2:14).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롬 5:1) 교제할 수 있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며, 오늘도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나아갑시다.
은혜 나누기
1.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실 때,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은 무엇입니까?(51절) 그 사건을 지켜본 사람들은 어떤 고백을 합니까?(54절)
2.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담을 허무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롬 5:1, 10 참고)
3. 또한 십자가 사건은 나와 이웃의 담을 허무는 사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화목을 위해, 더 나아가 남북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으셨듯이 저 또한 제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게 하시고, 하루 속히 남북의 장벽이 무너져 복음의 불모지인 북한에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게 하소서.
2. 중앙아메리카_ 파나마 정글 원주민인 쿠나 족의 근거지가 중남미 마약밀매의 통로가 되어 많은 쿠나 족이 마약중독과 밀매업자의 위협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이들을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으로 구원하시고 이 땅을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
성경읽기 : 시편 135장~13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