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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9~11
찬송가 410장(새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부활장’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에는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바울의 확신에 찬 증언이 기록돼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핍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는 길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에게 찾아오셨고(참조 행 9:1~5), 이후 그는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쓰임 받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임을 겸손하게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9절). 비록 자신을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소개하지만 그는 분명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도임에 틀림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지난 모든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부활의 증인이 돼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쓰임 받게 되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10절). 한 구절 안에서 ‘은혜’라는 표현을 세 번이나 반복해 사용한 것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가득 차 있는 바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복음 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는 그 어떤 자격이나 조건 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 가족에게도 이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처한 상황이나 여건에 관계없이,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릴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10절)이라는 바울의 이 짧은 고백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끝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해 봅시다. 가족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찬송가 410장(새 310장) 1절을 다 함께 부릅시다.
함께 기도하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모든 상황 가운데 감사와 찬송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