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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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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여호수아 6:16~21

 

찬송가  168장(새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누가복음 3장 9절을 읽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즉시 심판하시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심판이 예고돼 있음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나눠 봅시다.

2. 현재 내 삶 가운데 인내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올 한 해 붙들고 살아갈 말씀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이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나라를 꿈꾸며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은 엿새 동안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일곱 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도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인간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술이며,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일곱 째날, 이스라엘 백성은 말씀대로 성을 일곱 번 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불자 백성들은 크게 소리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견고한 여리고 성은 마침내 무너집니다.
7일 만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의 죄악이 창조주의 영광 앞에서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으시고 용납하시는 6일 동안은 그 성이 미동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심판의 군대는 바로 그 옆에 있었습니다. 이미 심판은 그 성에 임한 것입니다. 다만 약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 날, 나팔 소리와 함성이 들리는 그날에 인간의 창조물 여리고 성은 초라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리고는 사람이 쌓아올린 세계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용납하시는 동안에는 아무런 일 없이 그 견고함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는 성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그 나팔 소리와 함성이 들리면, 인간의 모든 자랑과 업적은 창조주의 영광 앞에서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나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큰 업적을 쌓고 영원한 권세를 가진 것 같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명의 죄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이 이미 그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 안에 속할 것이 아니라 라합과 같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백성에 속해야만 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시다. 하나님의 그 심판의 손길이 이미 우리 앞에 있음을 인식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들릴 때 누구의 편이라고 인정받을 것인지를 늘 점검하며 구원받은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