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1~14

찬송가  404장(새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내린 후에야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출 11:1). 그 마지막 재앙은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의 죽음이었습니다(출 11:5). 이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앞으로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유월절 규례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우선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 어린 양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5절). 그리고 그 어린 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셨습니다(7절). 문설주와 인방에 묻어 있는 이 피는 곧 하나님의 심판을 넘어가게 하는 표적입니다(13절). 또한 고기는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했으며(8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명령하십니다(11절).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유월절 규례를 가르쳐 주신 후, 이날을 기념해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대대로 영원한 규례로서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14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은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토록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절기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유월절을 문자 그대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희생을 통해 그 의미와 정신을 대대로 계승해야 합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출애굽 사건을 기념해 유월절을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지키라는 말씀(14절)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엡 2:1)에 감사하는 고백을 가족들과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자격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