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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1~10
찬송가 359장(새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거주한 지 4백 3십 년 만에 그 땅에서 나오게 됩니다(출 12:41).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지켜야 할 몇 가지 규례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처음 난 것에 대한 규례와 무교절 규례에 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출애굽 하기 직전, 사람에서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처음 난 것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 열 번째 재앙 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은 안전하게 보호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해 하나님께 돌리라고 명령하십니다(2절). 여기서 “나에게 돌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 속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해 드리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종 됐던 집에서 나온 그날을 기념하며 무교병을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3, 6~7절).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 무교병 규례를 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9~10절).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이 규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았습니다. 이 확실한 정체성을 갖고,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 손의 권능으로’(3절), 그리고 ‘강하신 손으로’(9절) 인도하셨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찾아 함께 읽어 봅시다. 그리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한 나의 결심’을 한 가지씩 가족과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