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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죄를 불사르시는 여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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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32장(새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성경읽기 : 시편 89~95편


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성경읽기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말씀의 문을 열며
멈출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와 죄악에 대해 이제 하나님도 진저리치실 정도입니다. 이에 비장의 칼을 뽑아 이스라엘을 심판하려고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찢어지는 가슴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내게 찌꺼기가 되었다’라고 하십니다(18~19절).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고 기회를 주셨음에도 변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는 뜨거운 풀무 불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을 아주 버리고자 하심이 아니요,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풀무 불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20~22절). 풀무 불은 불순물과 같은 죄악을 태우고 녹여 제거하고, 믿음을 정금 같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의 성숙과 변화를 위해,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때때로 어려움을 주십니다. 이럴 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하나님의 자녀는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죄를 끔찍이 싫어하셔서 우리의 죄 된 부분을 불사르시고 정결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이스라엘이 찌꺼기가 되었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8~19절, 참고 6~12절)

2. 죄에 대해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나는 죄를 어느 정도로 싫어합니까?

3. 남의 잘못과 죄에 대해서는 분노하면서, 나의 잘못과 죄에 대해서는 핑계를 대고 합리화하지 않습니까? 내가 반드시 버려야 할 죄를 한 가지씩 이야기하고,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합시다. 성령님의 역사로 그 죄를 철저히 미워하고 버리도록 기도합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헌금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죄의 유혹이 찾아올 때 죄에 대해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풀무 불 같은 시련이 찾아올 때 저희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하며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