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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157장 (즐겁도다 이날)
성경읽기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말씀의 문을 열며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실 것을 제자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도,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9절). 그래서인지 안식 후 첫날 어두운 새벽에 향품을 들고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간 사람은 제자들이 아닌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입구를 막은 큰 돌 때문에 무덤에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그것이 막달라 마리아의 걸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빈 무덤 밖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일 먼저 자신을 나타내신 것은 그 사랑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의 몸이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부활을 믿기만 하면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이 되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1. 어떤 사람을 굉장히 사랑해 본 적이 있는지 나누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지 솔직히 이야기해 봅시다.
2. 예수님이 베드로나 요한과 같은 제자들 대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의 첫 증인이 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11, 15~16, 18절)
3.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부활절을 맞아 평소에 전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이 세상 누구보다도 저를 가장 잘 아시고, 저를 가장 많이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저 또한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드리며 부활의 증인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2. 믿음의 가정을 꿈꾸면서도 조건만 보고 결혼해 실패한 이들이 많습니다. 능력보다 믿음을, 외모보다 인격과 성품을 중요시하며 주님 뜻을 잘 분별해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3. K국 이드림/ 허미소 선교사 ‘빛’ 사회봉사센터의 NGO 사역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적, 물적 필요를 채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인도하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