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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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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약속을 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약속은 참으로 숭고하고 아름답다. 떨리는 음성으로 한 마디 한 마디 말하는 사랑의 서약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흥분된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바러브스쿨’에 참여한 한 아버지가 자기 자녀를 바라보고 “이제부터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라며 눈물 흘릴 때 아이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한 남편이 아내의 손을 잡으며 수줍은 목소리로 고백한다.
“미안해.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그리고 사랑해.” 이 말을 들은 아내는 결혼 15년 만에 가장 큰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잘하겠다는 약속도, 사랑한다는 말도 결혼 이후 처음 들었단다.
남자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긍정의 마음이 가득할 때 약속을 한다. 다시 한 번 인생을 새롭게 하길 원한다면 자기 자신과의 변함없는 약속이 필요하다.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이 아름다운 것처럼, 성공한 인생의 이면에는 실패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이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다.
내 미래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물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에 부딪혀 대가를 지불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어렵지 않으면 약속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지켜내겠다는 굳건한 약속이 고난과 고통을 이기게 만들고 그 결과 인생 승리와 역전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체면은 나 자신과의 약속임을 잊지 말자. 나 자신과의 약속은 내 자존감을 결정한다.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아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들을 떠올려 메모해 보자.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스스로를 성공한 인생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온 자로 재탄생시켜 보자. 그리하여 세상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오직 나만이 아는 행복을 채워 가자.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채워 가는 행복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