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21년 01월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패니 크로스비/ 작곡: 도안 하워드


패니 크로스비(F. J. Crosby)와 도안 하워드(W. H. Doane)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수많은 찬양곡을 함께 만든 듀오다. 이 곡은 1875년 어느 화창한 봄날, 패니 여사가 도안의 고향을 방문했을 때 작시한 곡이다. 패니 여사의 묵상에 도안이 멜로디를 붙여서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담은 찬양곡이 완성됐다. 히브리서 10장 22절의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십자가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의 그늘 아래로 초청하신다. 이 초청에 응해 십자가 앞에 나가는 모든 시간은 우리의 영혼에 새로운 기쁨이 솟아나게 한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길이 되셔서, 우리가 초청에 응해 나아갈 때 방해하는 모든 거침돌을 제거하셨다. 오늘도 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