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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해군 소속 여성 간호사였던 앤 베르나티투스(Ann Bernatitus)는 일본군의 폭격이 계속되는 필리핀에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그녀는 상부의 명령을 성실히 따르며 마지막까지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끝까지 민간인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치료했던 그녀는 많은 사람을 살리며 혁혁한 공을 세웠고, 미군 소속 최초로 공로 훈장을 수상하는 명예를 얻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도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떤 상황에서도 지녀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나이 많아 늙은 여호수아에게 어떤 일이 남아 있다고 알려 주십니까?(1절)
2. 앞으로 정복해야 할 땅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2~6a절)
3.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무엇을 약속하십니까? 그렇게 약속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4.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어떤 명령을 주십니까?(6~7절) 여호수아는 그 명령에 어떻게 반응합니까?(수 14:1~2)
5.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먼저 분배하라는 어려운 명령을 주십니다. 내게 주신 사명을 따르기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새 일을 행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노쇠한 여호수아에게 아직 정복하지 못한 요단강 서편의 땅을 미리 분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나이가 많아 정복 전쟁을 더 이상 이끌기 어려운 여호수아에게는 어려운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명령에 순종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명령에 순종하기를 요구하시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한 걸음 내디딜 때, 먼저 길을 만드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명령에 순종해 믿음으로 땅을 분배했던 여호수아를 본받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신뢰하며 끝까지 순종하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