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유진 피터슨은 《이 책을 먹으라》에서 “핵심은 순종, 즉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한 능동적 반응 속에서 사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자발적 순종을 선택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능동적 반응의 영역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말씀에 순종하려는 모습보다는 상황과 타협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며, 철저한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할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원주민들을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으며, 이같이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51~52절)

2.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차지할 땅을 어떤 방법과 기준으로 분배해야 합니까?(54절)

3. 가나안 원주민을 몰아내지 않을 경우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 하는 존재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55절)

4.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원주민처럼 대하겠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56절)

5.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원주민을 모두 몰아내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죄를 완전히 끊어 낸 적이 있습니까?

6.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요단강가 모압평지에서 가나안 땅 정복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는 방법을 말씀하시고, 만약 순종하지 않으면 이들을 가나안 원주민처럼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C. S. 루이스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해 “자신을 그에게 맡겼다면 그에게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그리스도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