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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주위에 누군가가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요동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직접 돕고 지원했던 사람이 출세 가도를 달리면 그를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한 보상과 공로를 인정받고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때 느끼는 실망감, 더 나아가 분노를 느끼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세상과는 다른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했으며, 그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35~36절)
2. 야고보와 요한이 얻고자 한 바는 무엇이며, 예수님께서는 왜 그들이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37~38절)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없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다른 제자들이 화를 낸 이유는 무엇입니까?(40~41절)
4. 예수님께서 크고자 하는 자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와 종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3~45절)
5. 나는 인정받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6.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신 대로 스스로 낮아지며, 다른 이를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결단할 부분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야고보와 요한의 이야기를 들은 다른 제자들은 화를 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로 큰 자가 되려고 다투는 제자들에게 낮아지는 종의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나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혹시 주님을 도와 일했던 것들을 놓고 주님께서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내가 대신 누리게 해 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까?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서 인정받고 권위를 행사하려는 욕심이 있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는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알려 주셨던 낮아지는 종의 모습으로 살며, 오직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