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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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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최근에 한국 교회의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며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자”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하는 사람마다 생각하고 있는 ‘회복’의 모습은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배를, 어떤 이들은 열정적인 예배를 ‘회복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예배의 본질일까요?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는 이야기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함께하시는 예배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가르치는지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알을 섬기는 자들은 몇 명이었으며, 그들은 신의 응답을 받기 위해 어떻게 행동합니까?(22, 26, 28~29절)



2. 열왕기 기자는 엘리야가 제단을 쌓는 것을 무엇이라고 표현합니까?(30, 32절) 기존의 제단을 수리한 것이 아니라 새로 쌓는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엘리야는 제단을 쌓은 후에 하나님을 어떻게 불렀으며, 무엇을 구했습니까?(36~37절) 이를 바알 숭배자들의 의식과 비교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4. 바알 숭배자들의 의식과 엘리야가 제단을 쌓고 기도하는 모습이 이처럼 자세히 기록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나는 어떤 예배가 이상적인 예배라고 생각합니까? 매주 말씀과 진리에 근거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6. 우리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예배를 세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도 있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예배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진리에 근거해 예배드릴 때 비로소 그 규모와 분위기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할 때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어떤 분위기의 예배인지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말씀과 진리에 근거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심령 안에 있는 제단이 무너져 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오직 진리 위에서 바른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