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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축복의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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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으로 가득합니다. 선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좋은 것을 베푸시길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당당히 복을 빌며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을 비는 것만이 신앙의 목적이라면 다른 종교와 차이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도록 가르치지만 이는 단순히 삶의 풍성함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왜 복을 간구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을 간구하는 이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이 복을 간구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노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 4절)
-> 시인이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도를 땅에 알리기 위함이다. 또한 모든 민족이 기뻐하고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공평히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땅은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6~7절)
->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땅이 그의 소산을 내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이렇게 복 주시는 이유는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다.

3. 시인이 복을 간구하는 목적을 삶의 풍성함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도를 알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에 초점을 두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4. 복을 간구하는 목적을 상실하고 삶의 풍성함만 추구하는 인생은 어떤 삶입니까?(참조 마 6:31~32)
-> 예수님께서는 풍성함을 추구하는 삶은 이방인이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방인을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지 않고 쇠하는 세상 것을 추구하는 자로 비유하신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의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당당히 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이 풍성하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도를 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까? 부족함을 이유로 하나님의 도를 알리기 위한 수고를 소홀히 하고 있지 않은지 자기 자신을 돌아봅시다.

6. 하나님께서는 부족해 보이는 자에게 어떤 약속을 하십니까?(참조 고후 12:9~10) 우리 주변에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고 베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모두는 복의 통로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도를 알리기 위함이요, 하나님의 도를 들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을 간구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복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삶만이 복된 삶은 아닙니다. 내 삶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 형편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시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 속에 풍성한 열매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멸망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풍성할 때나 부족할 때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도를 알릴 수 있도록 서로 축복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