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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의 소설인 《왕자와 거지》에는 왕자 에드워드와 거지 톰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옷을 바꿔 입으면서 신분이 바뀌게 되는데, 갑자기 왕자가 된 톰은 신분에 맞지 않게 왕궁에서도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으며 거지처럼 행동했고, 신하들은 그를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얻은 신분에 걸맞지 않은 삶을 살며, 마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새로운 신분에 맞는 삶을 살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성도가 죄에 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성도는 누구와 합해 무엇을 받았다고 설명합니까?(2~3절)
2. 바울은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어떻게 됐으며,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4절)
3. 바울은 성도가 어떤 모양으로 예수님과 연합한 자가 됐다고 말합니까? 성도가 예수님과 연합한 모습은 무엇과 같습니까?(5절, 참조 엡 4:15; 골 2:19)
4. 바울은 왜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에게 스스로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기라고 명령합니까?(11절)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13절)
5.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존재입니다. 나는 예수님과의 연합을 통해 얻은 은혜에 감사하며, 매일 새로운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고 있습니까?
6. 예수님과 연합한 제자는 날마다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새롭게 얻은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성도가 예수님과 연합된 존재라는 사실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성도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의 말대로 성도는 예수님과 연합한 자들입니다. 머리 되신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신분을 누리게 됐으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드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연합의 은혜를 누리는 성도는 날마다 새로운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철저하게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손에 들린 의의 무기로 쓰임받는 인생이 돼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님과 연합한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연합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복된 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