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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언약(言約)이란 말로 약속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관계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분의 백성으로 그분의 뜻에 맞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사람 사이에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신의를 지키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면 더욱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분주하게 살다 보면 자신의 유익을 좇느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등한시할 때가 많습니다. 예레미야가 사역했던 시대와 오늘날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서, 과연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언약이란 무엇이며, 이 관계는 무엇을 기초로 세워집니까?(4절, 참조 출 19:5~6)
2. 유다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저버린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은 어떻게 행동합니까?(8~10절)
3.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무엇을 내리기로 결심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백성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겠다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1절)
4.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며(13절), 형벌을 지연시켜 달라는 예레미야의 기도까지 중지시키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매일 말씀에 순종하며,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현재 내 모습을 점검하면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기 때문에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언약의 당사자인 우리는 도우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상황과 환경을 탓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마땅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해야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느라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며 관계를 무너뜨리는 죄를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언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백성답게 살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