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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예루살렘교회에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 사역하던 시기(A.D. 30~33)에, 유대의 지도자들은 이권에 눈이 멀어 성도들을 핍박하며 백성에게 성전세 걷는 일을 지속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확대돼 이방이었던 로마 제국에도 교회가 세워졌을 때(A.D. 36~44), 로마 황제 칼리굴라는 국고를 탕진하면서까지 자신의 신상을 예루살렘성전에 세우라고 명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익을 구했던 지도자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핍박하지만,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령 충만함의 증거를 드러내며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시하는 성령 충만함의 증거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미가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까?(1~3절)
2.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어떠할 것이라고 말합니까?(5~7절)
3. 백성의 지도자와 거짓 선지자들이 자신의 이득만 취하는 상황에서, 미가는 자신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돼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고 선포합니까? (8절)
4. 백성의 지도자 및 거짓 선지자들과 미가 선지자의 행동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은 어떤 행동이 증거로 나타나야 합니까?(9~11절, 참조 행 11:18)
5.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이득을 구하지 않고 회개에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나는 개인의 유익을 내려놓고 회개에 앞장서고 있습니까?
6. 회개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춰 보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회개에 앞장서기 위해 지켜야 할 구체적인 실천 사항 세 가지를 적어 보고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세상에서 ‘능력 있다’는 말은 마치 많은 유익과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말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해 성령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도리어 자신의 유익과 권리를 내려놓고,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며 회개에 앞장서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지도자들이 득세하던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역설적으로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 가십니다. 만일 내 눈에 지도자들의 병폐가 보인다면, 지금이 바로 성령을 구하며 회개에 앞장설 적기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둡고 냉랭한 이 시대에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돼, 시대와 나라를 살리는 데 앞장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