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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경제 대공황을 극복한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두려움 없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도에게도 상황과 환경에 굴하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스데반의 믿음은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선포케 합니다. 스데반의 설교 속에 등장하는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는 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스데반은 모세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세가 미디안 땅으로 도망간 이유는 무엇입니까?(23~24, 29절)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를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게 하십니까?(참조 출 2:14~15)
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타나 자신을 누구라고 하셨으며, 무엇을 요구하십니까?(30~33절)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가 왕자의 신분이 아닌 도망자일 때 찾아오십니까?
3. 모세가 행한 사역의 내용은 무엇입니까?(34절) 모세가 애굽과 홍해, 광야에서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역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도망자였던 모세가 사명자로 변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설교하고 있는 스데반의 모습과 연결할 때 무엇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5. 삶의 고난이 다가올 때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맡은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6. 스데반은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상황과 환경을 만드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지금도 일하십니다. 스데반이 복음을 전했던 환경, 모세가 이스라엘의 민족 지도자로 살아야 했던 환경은 모두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역사의 퍼즐은 오직 하나님께서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상황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모세와 스데반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을 해와 같이 빛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모든 인생의 여정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고 맡기며, 오늘 하루도 내게 주신 사명의 완수를 위해 집중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