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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사명과 나의 개인적인 목표 사이에서 자주 혼란스러워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는 장면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합시다.
지금껏 나의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지, 그것을 잘 수행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은 무엇에 관한 것이었습니까?(3절)
2.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모인 제자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는 예수님의 관심사와 일치했습니까?(6~7절)
3. 이제 곧 성령으로 제자들에게 주어질 사명은 무엇입니까?(8절)
4. ‘하나님 나라’와 ‘이스라엘 나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막 10:35~40 참조)
5.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마 6:33)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성공, 교회의 번영, 기독교 문화의 확산 등과 동일시될 수 있는 것인지 토론해 봅시다.
6. 학업이나 직장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고, 내 사명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나누어 봅시다.
7. 2008년 새해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올바로 깨닫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것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3절)를 가르치셨는데,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 나라’(6절)에 있었습니다. 이는 비슷해 보이지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도구였으나 하나님 나라 자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제자들은 그저 이스라엘의 정치적 왕국이 회복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혼동에 빠지곤 합니다. 분명 우리의 학업, 직장, 가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저 우리 일이 잘되고 결과가 좋으면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착각해선 안 됩니다. 우리는 그 안에 있는, 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는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새해를 맞이해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성령께서 온전히 깨닫게 해 주시도록 힘써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