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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17~32
마음의 문을 열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믿고 순종하는 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기하고 핍박하는 세력도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세상의 권세를 가진 자들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당할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서 배워 봅시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때문에 비난받거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당시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이었던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사도들을 체포하고 구금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어떤 조치를 내리셨습니까?(19~20절)
2. 사도들은 대제사장을 비롯해 성전 맡은 사람들의 명령과 하나님의 명령이 상충될 때에 어느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까?(29절)
3. 유대인으로서 대제사장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기가 어려운데도 사도들이 그렇게 한 근거는 무엇입니까?(30~32절)
4. 세상의 권세와 하나님의 권세 중에서 더 크고 두려운 것은 어느 쪽입니까?
5. 사람들이 세우고 인정한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권위와 하나님의 권위가 상충됨이 분명할 때, 그리스도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합니까?
6. 복음을 전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려면 세상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갈등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7. 혹시 지금 내가 하나님의 명령과 세상 권세의 명령이 충돌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그리고 불이익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얻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세상은 언제나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난하고 핍박하게 마련입니다. 이는 저들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약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은 백성들의 이목을 두려워했고, 또 예수님을 죽인 피가 자기들에게 돌려질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 속한 자들은 언제나 타인을 두려워하고, 자기 죄가 드러나게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적대감을 표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권세나 그들의 공격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땅을 다스리는 궁극의 권세를 예수님이 가지셨고, 우리는 그분의 제자요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세상을 이미 이기셨다는 사실을 믿고 세상과의 싸움을 두려움 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