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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고통스러웠던 때는 광야에서 보낸 40년이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그 40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은혜로운 시기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광야의 은혜를 우리에게도 주십니다. 신명기를 통해 광야 생활의 의미를 배워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둔 시점에서 모세가 외친 내용을 적고 그의 심정을 헤아려 봅시다.
-1절 :
-6절 :
2.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광야 생활을 통해 무엇을 가르치기 원하신다고 전합니까?(2절)
3. 광야 생활을 통해 철저히 낮추시고, 그들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시험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앞에 이스라엘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역사를 짚어 봅시다.(출 15~17, 32장 참조)
4. 하나님이 광야에서 주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전까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던 만나를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절)
5. 만나를 통해 하나님이 진정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시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만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살피면서 생각해 봅시다. (출 16:13~20 참조)
6. 하나님은 메마른 광야를 통해 연단하시고 이어서 풍요로운 땅을 허락하셨습니다(7~10절). 그러나 하나님은 메마른 광야에서도 어떻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까?(4절) 왜 그렇게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게 하셨다고 합니까?(5절)
7.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 앞에 펼쳐진 비옥한 땅에 들어가기를 고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메마른 광야에서도 그들에게 선하셨음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풍요로울 때는 배우기 힘든, 광야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광야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모세는 광야에서 보낸 40년이 쓸모없이 낭비된 세월만은 아니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물론 불순종으로 인해 꼬박 한 세대 동안 약속받은 그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광야 생활을 통해 겸손을 배웠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법을 깨달았고, 고난의 순간에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입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우리를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