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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은 종종 뭔가를 잊어버리라고 권면할 때가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마 6:25), 모든 염려(벧전 5:7), 포기하기 아쉬운 삶의 요소(신 24:19), 심지어 주님 앞에서 내가 한 일(빌 3:13)까지도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오늘 본문에서 ‘잊지 말라’는 표현이 직간접적으로 몇번이나,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봅시다.(11, 14, 18, 19절)
2.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가라’(11절)는 권면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입니까?(14, 신 5:6, 15 참조)
3. 하나님은 40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히 여기셔서 종 되었던 집,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축복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근본적인 감사 이유는 출애굽의 은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출애굽의 은혜를 오늘날 우리는 어떤 은혜로 적용할 수 있습니까?(신 15:15, 24:18, 롬 6:22 참조)
4. 출애굽의 엄청난 은혜를 쉽게 망각하게 하는 상황이 본문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로 주는 대조적인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 12~13절 :
- 20절 :
5.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 우리는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죄의 종노릇을 했습니다. 그러한 우리를 주님은 십자가의 공로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엄청난 은혜를 받고도 쉽게 그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각자의 경험을 나눠 봅시다.
6. 계속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까?(잠 16:18, 시 50:22 참조) 혹시 그런 경험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 14~17절 :
- 19a절 :
7. 어떻게 하면 배은망덕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래의 성경을 참고하여 나눠 봅시다.
- 시 103:2
- 고전 4:7
삶의 열매를 거두며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목사였던 조지 허버트(George Herbert)는 “소인은 특별한 것에 관심이 있고, 위인은 평범한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은 뭔가 특별하게 더해지는 은혜가 있을 때가 아니라 날 구원하신 은혜, 이미 주신 은혜를 깨달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며 기억해야 할 은혜는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