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군인은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항상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전투 장비를 점검하고 몸가짐을 단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신 무장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를 온전히 갖춘 군인들이 군대를 이룬다면, 전쟁의 결과는 명약관화(明若觀火)일 것입니다. 이 같은 모습은 영적 전쟁을 치르기 위해 하나님의 군대에 소속돼 있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으로 제대로 준비된 군인만이 하나님께 승전보를 전하는 데 귀히 쓰임받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적군을 치러 출진할 때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까?(9절)
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진 전에 범할 수 있는 악한 일로 어떤 예를 들었습니까?(10절) 만약 그런 일을 행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합니까? (11절)
3. 모세는 왜 진영 안에서 부정해진 사람이 진 밖에 나가서 정결해져야 한다고 가르칩니까?(참조 민 5:3)
4. 모세는 진영을 정결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모세는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악한 일을 삼가며 거룩히 하라고 명합니까?(14절, 참조 레 19:2)
5. 모세는 전투를 시작하기에 앞서 백성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합니다. 나는 함께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과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6. 매일의 영적 전투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려면 무엇을 회복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모세는 전투에 임하기 전에 백성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그는 부정한 자가 있다면 다시 정결해지는 절차를 밟게 했고, 진영을 거룩하게 해 하나님께서 불결한 것을 보지 않으시도록 철저히 관리했습니다. 왜냐하면 정결함과 거룩함을 온전히 갖추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전쟁을 치르는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영적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거룩함을 잃게 하는 장애물이 있다면 반드시 제거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언제든지 전쟁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된 하나님 나라의 군사임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