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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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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스미르나의 부두에서》라는 단편 소설을 통해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협정 이후에도 계속된 전쟁의 일상을 전합니다. 이 소설은 1919년 그리스가 터키의 항구 도시 스미르나를 침략해 3만 명이 죽는 끔찍한 일을 담아냅니다. 이 같은 인류의 전쟁사는 끊임없이 영적 전쟁을 치르며 환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요한은 세상에서 환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환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보좌와 어린양 앞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9~10절)



2. 장로 중 한 사람은 큰 무리가 어떤 일을 겪은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까?
    (13~14절)



3. 큰 무리가 어린양의 피로 인해 희게 됐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14절)



4. 환난에서 벗어나 희게 된 큰 무리는 이제 어떤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합니까? 이 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15~17절)




5. 일상의 고난과 환난에서 구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나는 일상의 고난과 환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6.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주어진 환난을 이겨 내기 위해 내가 결단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 요한은 이십사 장로 중 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환난을 겪던 하나님의 백성이 이제 환난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고, 어디 한 군데 상한 곳 없이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과 함께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세상에서 겪는 환난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 환난에는 끝이 있으며, 그 끝에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겪는 환난에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과 기쁨을 맛보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