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미국 2대 대통령 존 아담스는 그의 아내인 아비가일 아담스와 수많은 러브 레터를 주고받은 일로 유명합니다. 존과 아비가일은 54년의 결혼 생활 동안 무려 천백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서로를 열렬히 사랑한 부부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하며, 당연히 이를 위해 들이는 시간과 수고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사랑할 때도 동일합니다. 사실 어떤 수고를 해도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 이상을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보이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제자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체가 있는 무덤의 돌이 옮겨진 것을 목격하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알립니다. 그 사실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어떻게 반응합니까?(1~4절)
2.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서 누구를 만났으며, 그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합니까?(12~13절)
3.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 밖에서 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바로 제자들을 찾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리아가 그 말씀을 전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녀가 전한 메시지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17~18절, 참조 눅 24:50~51)
5.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사랑해 무덤을 찾아온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 위로해 주셨습니다. 나는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전적으로 사랑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까?
6. 예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제자로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눕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을 사랑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체를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셨고, 마리아는 망설임 없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 제자들을 찾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라면 주님께 직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곧바로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 대한 순종이야말로 예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더 깊이 생각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