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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리콜(recall)이라는 영어 단어는 ‘다시’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 ‘re’와 ‘부르다’라는 뜻의 ‘call’이 합쳐진 단어로, ‘기억해 내다, 생각나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주로 ‘생산자가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회수하는 조치’라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잘못된 부분을 발견한 뒤 수리하거나, 결함이 크면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꿔 주기 위해 ‘다시 부르는’ 행동은 만든 사람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리콜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리콜 조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무엇을 보도록 하십니까? (3~4절)
2. 하나님께서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해 백성에게 선포하신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토기’와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까?(6, 8절, 참조 사 64:8)
3.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돌이키시는 두 가지 경우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경우를 선택해야 합니까?(8, 10절)
4.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심판을 전하시며, 동시에 백성에게 어떤 삶의 태도를 당부하십니까?(11절, 참조 롬 9:21)
5. 나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께 축복받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이키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내가 바꿔야 할 부분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물건을 잘 사용하려면, 사용하기 전에 먼저 제조자의 상품 설명서를 읽고 설명서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삶’이라는 어렵고 복잡한 상품도, 삶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안내하시는 대로 잘 다루며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삶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자신의 삶 속에 무엇이 하나님의 사용 설명서와 다른지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안내하시는 방향으로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자녀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신의 삶을 철저히 내어 드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갈 때, 온전한 복을 누립니다. 내 삶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리콜 명령에 복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