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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구원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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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아카데미상 3관왕에 빛나는 영화 <1917>은 1차 세계 대전의 한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1차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두 명의 영국군 병사는 통신이 두절돼 적의 매복을 알지 못한 채 돌격 준비를 하는 아군에게 소식을 전할 임무를 받습니다. 두 병사는 전멸당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군의 목숨을 건질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적진을 관통하는 위험을 무릅씁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서도 바른 진리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부분적 진리만 알고 있는 동족 이스라엘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말씀을 통해 이미 온전한 진리를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자신이 마음에 무엇을 원하고 하나님께 구한다고 말합니까?(1절)
2.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이 아직 구원을 얻지 못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들이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의는 무엇입니까?(2~3, 5절)
3.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죄로 타락한 인간을 어떻게 의롭게 하십니까?(4절, 참조 갈 3:10)
4.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의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필요합니까?(8~9, 14절)
5.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죄인인 나를 대신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시인합니까?
6. 구원의 진리를 알지 못해 영원한 죽음의 위험 속에 있는 자들에게 온전한 진리를 전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결단할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고 곳곳에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동족을 향한 구원의 열정 역시 식지 않았습니다. 과거 자신도 그들처럼 율법만 고수하며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구원의 진리를 거부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직 알지 못하는 동족의 처지가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특별히 자신과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향해 먼저 믿은 자가 감당해야 할 구원의 책임을 통감하며, 바른 진리를 전하는 구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내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을 향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동시에,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바른 진리의 전파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