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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믿음과 행함, 의로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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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말로는 사촌 기와집도 지어 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은 ‘행동이나 실천 없이 말로만 하는 것이야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는가’라는 뜻으로,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 없는 모습을 비판하는 속담입니다. 만약 어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따른다고 말하면서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면, 과연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야고보의 가르침을 살펴보며,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고보는 성도의 어떤 모습을 비판합니까?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무엇을 예로 듭니까?(14~16절)

2.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 의로움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합니까?(17, 24절)

3. 야고보는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자신의 주장을 구체화하기 위해 성경 인물 중 누구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까?(21, 25절)

4. 바울은 죄인인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구원에 이른다고 말합니다(참조 롬 3:28). 그렇다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라는 야고보의 가르침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22절, 참조 엡 4:13)

5.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성도의 행함을 강조합니다. 나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고 있습니까?

6.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예수님을 따라 온전함의 고봉을 향하는 제자는 반드시 삶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로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구원의 감격과 감사를 경험한 성도의 삶은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얻어 성령님과 풍성한 관계를 맺는 성도는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따라서 야고보의 가르침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과연 나의 믿음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진정한 믿음인지 돌아보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을 행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기 위해 행동할 때, 우리의 믿음은 온전해지고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