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영화 <타이타닉>에는 배가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는 중에도 악단이 마지막 순간까지 찬송곡을 연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와 혼란 속에서 악단이 연주하는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을 듣고 위로와 소망을 갖습니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정복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요단 동편 지파들에게 끝까지 붙들어야 할 신앙의 원리를 전합니다. 여호수아가 전한 하나님의 명령을 통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붙들어야 할 신앙의 원리를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정복을 마칠 때 어떤 지파를 불렀으며, 그들에게 어떤 칭찬을 합니까?(1~3절)

2.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 지파들에게 무엇을 지시합니까? 여호수아가 떠나는 백성에게 전한 다섯 가지 명령은 무엇입니까?(4~5절)

3. 여호수아가 요단 동편 지파들에게 전한 다섯 가지 명령 중에 “하나님을 친근히 하라”는 어떤 의미입니까?(5절, 참조 렘 13:11a)

4.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 지파들을 축복하며 무엇을 줍니까?(7~8절) 정복 전쟁에서 취한 전리품을 형제와 나누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민 31:26~28)

5.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신앙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마땅히 붙들어야 할 신앙의 원리를 견고히 붙들고 있습니까?

6. 다섯 가지 신앙의 원리 가운데 내가 요즘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를 회복하기 위해 바꿔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정복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요단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와 작별하면서 그들의 헌신과 수고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인생의 최우선 순위에 두라고 권면합니다. 여호수아의 작별 인사는 비단 요단 동편 지파만을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 모두가 마음 깊이 새겨야 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에 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며, 주님을 더 가까이 붙들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라고 말합니다. 항상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