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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기원전 49년 1월 10일, 로마의 카이사르 장군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루비콘강을 남하하기로 결단합니다. 당시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은 군대를 해산하라는 로마 원로원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라틴어: Alea iacta est)라고 말하며 군대를 이끌고 강을 건넙니다. 한 번 결단했으니 돌이키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며 기회를 주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성도의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을 보며,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요구하시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수아는 진심을 담은 마지막 유언을 남기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14절)
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궁극적으로 섬길 자를 택하라고 도전한 후, 자신은 어떻게 하겠다고 말합니까?(15절)
3.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하기로 결단합니까? 백성이 그렇게 결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6~18절, 참조 신 28:20)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2절)
5.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길 것을 결단하게 합니다. 나는 강한 손과 편 팔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고 있습니까? 혹시 아직도 결단을 유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한 사람이 그 약속을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끝까지 하나님만 섬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여호수아는 죽기 전에 세겜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 것인지 이방신을 섬기는 삶을 살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언약을 체결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도록 모든 내용을 기록하고 큰 돌을 증거로 세웁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기로 결단하며, 매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며 그 결단을 끝까지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