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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죽을병에 걸렸다가 나았다거나, 파산의 위기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벗어났다거나 하는 사람은 그 이전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구원받기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사람도,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기 이전과 이후가 당연히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원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되는 것일까요? 시편 40편을 통해 이를 묵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 노래를 지은 시편 기자는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습니까?(1~2절)
1 가이드
- 그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라고 표현할 만한 어려움에 빠졌는데,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다렸더니 마침내 하나님이 그를 구원하시고 안전한 반석으로 인도해 주셨던 경험이 있다.
2. 어려움과 고통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 보이는 특징은 무엇입니까?(3~4, 9절) 이처럼 하나님을 찬송할 때 그들이 느끼게 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5절)
2 가이드
- 자기가 받은 구원에 감사하며 그 입이 찬송을 하게 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멀리하며 하나님을 늘 전하게 된다. 그들은 늘 하나님을 찬송하지만, 하나님이 하신 기적과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생각이 너무 많아서 다 찬송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된다.
3. 단순히 예배에 꾸준히 참석한다고 해서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6절)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사람의 삶의 원칙은 무엇입니까?(8절)
3 가이드
-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사람은 제사 자체가 아니라 주의 뜻을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단지 예배만 드리는 삶에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삶으로 변화되어 간다.
4. 하나님의 구원을 얻었다고 노래한 시편 기자가 다시 무슨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11~13절) 그가 어려움과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도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봅시다.
4 가이드
- 주의 긍휼, 인자와 진리를 계속해서 간구하며, 재앙뿐 아니라 자기의 많은 죄악이 자기를 덮치고 있으므로 도와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는 죄를 물리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기도해야 함을 보여 준다.
5. 구원을 얻은 사람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까?(14~15절)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는 사람은 이런 어려움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까?(16~17절)
5 가이드
- 주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은 세상에서 위협을 당하기도 하고 비웃음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님을 찾음으로써 기쁨을 누리고, 늘 그 구원을 사모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6. 단순히 예배당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역동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자신이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원받았음을 인식한다면, 그 상황에서 나를 건져 주신 분을 늘 찬송하고 아무리 찬송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셨음을 기억한다면, 마땅히 내 삶에서 하나님의 법만을 기준으로 삼고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만일 우리 삶에서 이런 모습이 없다면, 구원의 은혜를 잊었거나 그 감격이 무뎌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시라도 그런 침체를 겪고 있다면, 시편 기자와 같이 우리도 찬송과 기도가 끊어지지 않고 영적 전투에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