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을 하고 그녀의 남편인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을 때,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인자,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분임을 깨닫고 간구합니다. 또한 그런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를 깨닫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며,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윗이 깨달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합니까?(1절)

1 가이드
-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 은혜를 주시는 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다.


2. 다윗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근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었습니까?(3~4절)

2 가이드
- 근본적으로 자신은 죄인이고,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그분의 심판은 순전하다고 인정했다.


3.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기를, 또한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10~12절)

3 가이드
-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되어 괴롭고,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거룩한 주의 성령이 그 안에 계시려면 마음이 깨끗해야 하기 때문이다.


4. 하나님이 형식적인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6~17절)

4 가이드
-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질이 아니라, 우리의 상한 심령(깨어진 마음), 통회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5. 다윗은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6. 우리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그 어떤 죄도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아야 할 죄가 있다면 마음을 찢으며 정직하게 구체적으로 회개합시다(참고 요일 1:9).


삶의 열매를 거두며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지은 사람이지만, 그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했을 때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죄악은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 사실입니다(참고 삼하 12:10~14). 그러나 그는 회개했을 때 하나님이 얼마나 인자하시며 큰 은혜와 긍휼로 자신을 용서하셨는지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를 다시 회복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를 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는 자의 삶을 풍성함으로 이끄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