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1년 10월

예루살렘이 회복되다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에스겔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40~48장의 내용은 새로운 성전의 회복(40~43장), 새로운 제사의 회복(44~46장), 새로운 나라의 회복(47~4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힌 지 25년째에, 환상 중에 하나님은 권능으로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높은 산으로 이끌고 가십니다. 에스겔은 그곳에서 한 성읍의 모습과 놋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 그 성읍을 측량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에스겔에게 보고, 듣고, 생각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시련 가운데 어떻게 섬세하게 그들을 소망으로 이끌어내시고자 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 주신 때는 유다 백성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던 때였습니까?(1절)

- 이스라엘이 포로가 된 지 25년 되던 때, 성이 함락된 후 14년 되던 때.


2.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새 성읍과 성전에 대한 환상을 보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절)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게 하기 위함.


3. 에스겔이 본 환상에서 측량하는 자가 담 이외에 처음 측량한 것은 성전의 어떤 부분입니까?(6절)

- 성전의 동쪽 문.


4.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새 성전의 동쪽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참고 43:1~5, 44:1~3)

- 여호와께서 동쪽을 향한 문을 통해서 성전으로 임하셔서 이스라엘에 임재하시기 때문.


5. 포로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던 것은 파괴된 예루살렘 성읍과 성전의 회복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참고 43:7). 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소망이 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6. 나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위로하시며 소망 주시는 하나님은 또한 내가 이웃의 아픔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기 원하십니다. 나는 어떻게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악 때문에 포로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은 은혜로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처한 상황에서 소망을 잃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소망은 강성대국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시기 위해서 새로운 성읍과 성전을 재건하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인생의 고통과 좌절의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인하여 힘을 얻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도 이를 전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소망을 얻기를 힘써야 합니다. 지금 나의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