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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구원받은 자답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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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당신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네, 그렇습니다”라고 쉽게 대답하면서도, “그 사실을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과거의 신비한 체험을 말하기도 하고, 자신이 대대로 그리스도인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확증하는 증거로서 다른 것을 제시합니다. 과연 세례 요한이 내세웠던 구원의 증거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세례 요한은 자신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 나아오는 무리를 향해 무엇이라 외칩니까?(7절) 왜 세례 요한은 그들을 향해 이와 같이 외칩니까?




2. 세례 요한은 어떤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여겨질 수 없다고 말합니까?(8~9절) 세례 요한이 무리에게 ‘열매’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세례 요한이 무리나 세리, 군인에게 요구한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입니까?(13~14절)
4. 무리나 세리, 군인에게 요구되는 열매에 담겨진 의미는 무엇입니까? 세례 요한이 이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선포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세례 요한에 의하면 단순히 예배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교회 명부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회개의 열매, 구원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최근에 내가 맺은 회개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6. 내 것을 다른 이와 나누는 삶, 다른 이들이 모두 부정을 저지른다 해도 나만은 바른길을 선택하는 삶,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바로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다운 삶입니다. 이런 삶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내가 구원받았음을 확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틀은 바로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조상 대대로 신앙의 전통을 이어 온 유대인들이라 하더라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면 도끼로 찍어 버려짐을 당하겠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 것을 나누고 정의롭고 거룩하게 살아가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됩니다. 물론 구원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확신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삶의 실천이 필수입니다. 과연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답게 실천하는 신앙을 갖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