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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또는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와 같은 영어 표현들은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떤 이에 대한 진면목을 알기도 전에 단편적인 지식으로 그를 판단할 경우에 듣게 됩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내면을 알려면 그의 다양한 면모를 겪어 봐야 합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바르게 이해하기까지 여러 경험들을 겪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알리고자 하셨던 자신의 진면목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어디로 가셨으며, 그들 앞에서 어떻게 변형되셨습니까?(2~3절) 예수님께서 광채가 나며 희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 제자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더불어 말한 이들은 누구입니까?(4절) 베드로가 이때 제안한 내용은 무엇이며, 여기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5절)
3. 베드로의 말이 끝나자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경고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7~9절) 제자들이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일에 대해 궁금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예수님께서 변화산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알려 주시고자 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2~13절, 참조 롬 13:14; 갈 3:27)
5. 주님은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베드로처럼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는 감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께서 모든 율법과 선지자가 고대하던 메시아이며, 부활하셔서 구원을 완성하실 구세주이심을 증명합니다. 이런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내 안에 바꿔야 할 자세가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베드로는 변화산 사건에 앞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지만 예수님께서 누구이시며,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또한 엘리야와 모세, 영광의 광채로 둘러싸인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진정한 메시아, 구원자이심을 체험하게 하고, 자신이 갈 길은 고난과 죽음, 부활임을 알리셨습니다. 이처럼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만일 제자도의 길을 바르게 깨달았다면, 삶으로 증명할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