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응답하기로 결심한 사람들만 인도해 주시는 것은 타당하다. 응답의 시작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에 순종하는 것이다.
프랭크 로바흐는 그의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음성을 듣는 실험의 장으로 삼았다. 그는 ‘일 분 게임’이라는 것을 했는데, 그것은 그의 생각을 끊임없이 성령께로 되돌릴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임이었다. 그는 순종과 인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썼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내 안의 모든 세포가 거부하더라도 실행하고, 내 속의 전투에서 승리하겠다고 철저하고 정직하게 결심하고 다시 결심할 때까지, 나는 산 것이 아니었으며 절반은 죽은 몸이었고 찍은 나무 둥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때 깊은 우물이 나의 영혼 속에서 터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돈, 명예, 빈곤, 적대 - 이것들은 전혀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천 년 후에는 모두 똑같이 잊혀질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순종하는 정신 속에 솟아오르는 이 영은 시간을 초월하는 생명이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소멸시키거나 억누른다. 얼마 전 나는 어떤 사람을 재정적으로 도우라는 인도를 받은 것 같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 사람은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내가 미래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인도에 반응하겠다고 확고하게 결심해야 한다. 짧은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하라는 깨우치심을 우리는 거기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매개자인 인간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