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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복음 전파를 위해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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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제1위의 선교 대국인 미국도 첫 시작은 소수의 선교사로부터 시작했다. 저드슨은 1812년에 미국 최초로 해외 선교사로 나가 인도를 거쳐 버마(미얀마)에 도착해 복음을 전했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한계와 어려움을 경험했다. 그 당시 배를 타고 아시아로 건너온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그 당시 버마는 기독교를 무섭게 박해하던 나라였다. 선교하는 것 자체에 대한 주위의 불신, 풍랑의 위협, 현지인들의 반대, 질병의 공격 등으로 고통했으며 심지어 옥에 갇히고 몇 번이나 죽음 근처에도 갔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오직 버마인들에 대한 사랑 하나로 모험적인 개척선교를 했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뢰와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이 이러한 난관을 뚫고 나가는 유일한 힘이었다.
지금도 미얀마에서 카렌족을 중심으로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저드슨의 선교로 인한 결과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성육신적 삶이 재현돼야만 이런 인생이 가능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당시와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 있다. 여행길과 질병의 공격은 더 이상 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넘어야 할 또 다른 도전이 앞에 서 있다. 세속화와 분쟁, 종교 간의 갈등과 전쟁의 위협은 우리의 복음을 전하는 데 여전히 넘어야 할 거대한 산과 같다.
아도니람의 삶은 우리가 이런 어려움에 처했을 때 헤쳐 나가는 근본 원리를 그림처럼 보여 주기에 더욱 값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