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과월호 보기
인류 역사에는 사람의 삶을 뒤바꾼 수많은 혁명이 있었다. 예를 들어 17세기 청교도 혁명이나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과 같은 정치적인 혁명과 19세기 노예 해방과 같은 사회 제도적인 혁명이다. 또한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20세기 초에 2차 산업 혁명으로 이어졌고, 20세기 후반에는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기계의 자동화를 주축으로 하는 3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인류사에서 인간을 가장 크게 바꾸었던 혁명은 정치적인 혁명이나 사회제도적인 혁명, 첨단 과학이나 의료 혁명이 아니다. 죽을 수밖에 없던 인간을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바꾼 ‘예수 혁명’이야말로 가장 놀라운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달라스 윌라드는 예수 혁명을 “인간 마음의 혁신, 심령의 변혁”이라 정의했다. 이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라는 다윗의 고백과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신약성경의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인류사에서 지상 최고의 혁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혁명으로 인해 지옥으로 달려가던 인류는 건짐을 받았고, 마귀의 자녀였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린다. 죽으면 끝인 우리 인생이 죽어서도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생의 복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내 삶에서 이미 시작된 최고의 혁명이 내 생각과 신념과 감정과 습관은 물론, 내 몸의 성향과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바꾸기를 소망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지킴으로써 우리의 체질이 주님을 닮는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끝없이 마음훈련에 임하게 되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