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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세 잎 클로버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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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사람들은 어디엔가 숨어 있을 그 행운을 찾느라 세 잎 클로버를 짓밟고 다닌다.
그런데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행운 하나를 얻으려고 지천에 깔려 있는 행복을 짓이겨 놓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자 불행이다.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행복을 내팽개친 채 행운을 찾아 헤매는 어리석음을 저지른다.
세 잎 클로버는 그 교훈을 깨우치기 위해 땅 위에 피워 낸 하나님의 소리다.


- 옥성석, 『은혜의 타작마당에 누운 룻』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