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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진실한 말은 침묵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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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시라도 입을 다물고 있지 않는다면
곧 문제가 생기리라는 것을 말 그대로 뼈저리게 느낀다.
내가 하는 말이 내 삶에서 하나님의 실재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음을 자각할 때 특히나 그렇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침묵이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바른말은 침묵에서 나오고 바른 침묵은
말에서 나온다” 라고 썼다. 침묵하면 자의식이 예민해져서
진실한 말을 하기 때문에 침묵은 말을 정련하는 셈이다.


- 고든 맥도날드 외, 『그들은 교회가 아니라 리더를 떠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