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편집부
주님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GMP 17주년 기념 선교대회 참석자들과 함께 오른손을 들고 <비전 선언문>을 선포했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그것은 단순한 비전 선언문 낭독이 아닌, 가슴으로부터의 간구였다. 주님이 오고 오는 새로운 세대들을 불일 듯 일으키셔서 “일꾼이 적은 추수터에 일꾼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라” 명령하신 대로 간구한 우리의 절실한 외침이었다.
주님이 2천 년 전 제자들에게나 오늘날 우리에게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은, 추수할 것이 여전히 많다는 것과 추수할 일꾼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을 필두로 하여 브라질,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에 이르기까지 2,3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앞다투며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데 여전히 일꾼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예수님이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 바로 그 마음마 9:36 때문이 아닐까? ‘불쌍히 여기다’라는 말이 영어 성경에는 ‘have compassion’이라고 되어 있다. ‘compassion’은 라틴어 ‘com’함께과 ‘passion’고통, 고난, 수난의 합성어이다. 즉 ‘불쌍히 여기다’는 ‘함께 고통스러워하다’라는 뜻이다. 헬라어 성경은 ‘불쌍히 여기다’라는 표현에 ‘splanchnizomai’스플랭크니조마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이 단어에서 의학용어 ‘splanchnic’내장의이 파생되었다.
예수님이 무리를 보시고 가지신 감정, ‘불쌍히 여김’은 그들과 함께 아파하시되 ‘창자가 찢어지는 아픔을 가지셨다’는 뜻으로 귀결된다. 예수님이 부르시는 일꾼은 예수님이 친히 가지셨던 그 감정을 소유한 일꾼이 아니겠는가. 비전 선언문을 외쳤던 우리의 함성 속에 이러한 주님의 음성이 분명 있었으리라. “나는 창자가 찢어지는 아픔으로 내 백성 속에 함께하는 선교사가 필요하다!” 주님이 가지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충만한 일꾼을 그리며 다시 한 번 비전 선언문을 선포해 보자!
- GMP 제공
<비전 선언문>
우리는 2010년까지,
·재생산하는 100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양육한다!
·30명의 현지인 사역자들이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돕는다!
·300명의 장단기 회원 선교사들이 팀으로 동역한다!
우리는 2020년까지
·1,000개의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는 것을 기대한다!
·100명의 현지인 사역자들이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돕는다!
·1,000명의 회원 선교사들이 팀으로 동역함으로 지상명령 공동체의 사명을 다한다!
GMP기도제목
1. 주님이 요구하시는 일꾼들을 GMP 선교지 적재적소에 보내 주소서.
2. GMP 선교사 모두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충만하게 부어 주소서.
3. 국내와 국제 환경에서 섬기는 리더십을 잘 발휘하도록 GMP 사역자들에게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