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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타문화권 선교는 영어와 타문화 훈련부터

과월호 보기 편집부

대한민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높아지면서 그에 못지않게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무도 점점 커져 가고 있다. 한국 교회의 선교적인 측면에서 볼 때 20~30년 만에 2만 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 일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기에 감사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세계 선교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인식해야 한다.  
선교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선교사들이 기도와 물질, 사랑과 헌신으로 뭉쳐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바람직한 선교는 자기중심적인 열정과 헌신만으로는 할 수 없다. 한국인들이 국제 팀들과 효과적으로 사역하기 위해서는 국제 문화와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영어 습득은 선교사의 삶에서 국제 문화와 의사소통을 여는 첫 단계이다. 단일 문화와 단일 언어권 속에서 자란 사람들은 다소 포용력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단조로우며, 자기중심적 사고로 국제 팀들과 사역할 때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Serving In Mission, 즉 SIM 국제선교회에서는 선교훈련원SIMTI을 개설하여 모든 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영어권 출신, 경험 많은 국제 선교사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연 4학기 과정을 영어로 가르친다. 한국인이 영어권 나라에 가서 영어를 배우려면 많은 경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SIMTI는 그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와 선교 훈련, 경건 훈련을 하며, 동시에 서구 및 국제 문화를 익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이처럼 SIMTI에서 집중적으로 강도 높은 선교 훈련을 마친 사람은 지역 교회와 함께 국제기관에 연결해 타문화권 비전 트립 혹은 단기 선교를 거쳐 장기 선교사로 파송한다.  
한국 교회의 선교가 건강해지려면 우리의 자원인 많은 사역자를 국제기관으로 보내 활동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국내외 선교 네트워크와 선교 인프라를 세계인들과 함께 구축하게 해야 한다. 한국인이 타문화 선교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첫 단계로 영어를 극복해야 하며, 타문화 선교 훈련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 가야 한다.

 

 - SIM 국제선교회 www.simkorea.org


 

기도제목
1. SIMTI가 국제 리더십을 키워 나가는 선교훈련원이 되게 하소서.
2. 40~50명이 합숙할 선교훈련센터를 주셔서 한국과 국제 선교 인프라를 구축하게 하소서.
3. 선교훈련생들을 통해 한국 교회와 국제기관의 협력이 극대화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