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0년 12월

IT로 열방을 섬기는 시대적 사명

과월호 보기 편집부

사진은 한동대학교에서 IT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캄보디아에 파송된 한 선교사의 사역 현장 모습이다. 선교사 가정이 하나도 없었던 쁘리뱅이라는 소도시에 정착하자마자 그는 컴퓨터센터를 세우고, 캄보디아의 젊은 청년들을 모아 컴퓨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배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신자들이 생겨났고, 그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개척되었다. 지금은 약 100여 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고, 신학생 몇 명을 길러내 곧 현지인 목회자를 배출하며, 그들에게 리더십을 위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의 평신도 선교사가 IT라는 전공을 통해 선교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인 목회자에게 교회를 위임하며 선교의 한 사이클을 완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으로, 전 세계 수출액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데 IT분야의 기여도가 매우 컸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여기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을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세우신 목적은 이를 통해 열방을 섬기고,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는 것에 있다. 요즘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제협력 사업의 많은 부분이 IT분야임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더 나아가, Social Network Service가 또 하나의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명의 회원이 들어와 있으며, 이는 선교와 목회 차원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변화에 깨어 있어야 한다. 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선교와 전도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창의적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중풍병자를 위해 지붕을 뜯었던 네 친구의 마음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FMnC 선교회

 


기도제목
1. IT를 통해 열방을 섬기는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에 은혜가 넘칠 뿐 아니라, IT전문성에서도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소서.
2. 대한민국의 IT영역 종사자들 가운데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소서.
3. 더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IT선교의 가능성을 보고 헌신하게 하시고, IT전문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네트워킹되어 선교지의 IT사역을 지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