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 접어들어 기독교계 전반에 걸친 회개 운동과 함께 통일 한국과 북한 선교의 비전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현재 북한은 공산주의 이념과 일인독재 체재로 인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미전도종족이라고 할 수 있어, 세계 교회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도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복음으로 인해 핍박받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히 북한 성도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선교단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선교단체 CSW(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이다. CSW는 지난 25년 동안 주로 아프리카 모슬렘 국가들과 중국, 베트남, 북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종교적인 탄압을 받으며 인권을 유린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귀한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특별히 북한의 성도들과 탈북자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UN과 국제인권단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던 중, 최근 “Transform World 2007: Korea” 준비모임과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튜어트 윈저 총재와 엘리자베스 베타 아시아지역 책임자 일행이 방한하게 되었다.
현직 국제변호사로서 세계법조인선교회 회원이기도 한 엘리자베스 베타 자매는 6여 년 전 북한과 중국의 접경에서 탈북자들을 만나 북한의 실상을 접한 후 북한을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후 북한의 인권 부재의 참상과 핍박받는 북한 성도들의 실상을 CSW와 연계하여 UN과 세계인권단체 등을 통해 알리는 데 헌신했고, 전 공산당 간부로 북한을 탈출한 이ㅇㅇ 씨가 미국 의회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한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자료를 수집하고 북한 선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여덟 가지 종류의 자료와 동영상물을 제작해 국제인권기관과 의회 그리고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 등에 보급을 하고 있다.
오늘날 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 교회가 CSW와 같이 오랜 역사와 경험,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적으로 공인된 전문 선교단체와 상호 협력한다면 그 선교적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리라고 본다. 2007년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민족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로서 새로운 북방선교의 역사를 집필하기 위해 기도하는 우리에게 선교의 주체 되신 하나님이 귀한 협력의 장을 열어 주실 것을 확신한다.
기도제목
1. 성령의 강력한 능력으로 남북한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2. 국제 선교단체와 한국 교회가 상호 협력하여 북한 복음화를 속히 이루게 하소서.
3. 기근과 핍박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보호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