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21세기는 선교 영역에 있어서도 소위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항공 및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이제 ‘골방’과 ‘열방’의 경계선이 점차 사라져 선교의 황금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여름 단기 선교는 장·단기 선교 헌신자 배출의 중요한 산실이다. 참가자들로 하여금 타문화 경험을 통해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교 비전을 갖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해를 거듭할수록 휴가를 이용하여 타문화권 선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기 선교팀은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다양한 봉사 활동(이미용 봉사, 영어/한글 교실, 주일학교 사역, 건축 보조, 워십댄스/마임 등)과 전도 활동(노방전도, 우정전도, 방문전도 등)을 통해 메마르고 척박한 선교지에 해갈의 생수를 공급하고 사역자湧?격려하는 지원부대 역할을 담당한다.
성공적인 여름 단기 선교를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철저한 사전 준비와 훈련이다. 방문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타문화권 선교사역의 특성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해야 하고 공동체 훈련을 통해 팀 리더와 팀원들 간의 상호 신뢰와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
둘째, 전략적인 사역지 선택과 현지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일회적인 여행성 방문은 피하고 교회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사역지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현지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교 현장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단기 선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단기 선교에 임한 성도들과 현지 선교사들 모두가 승승효과(Win-Win)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 선교를 지향해야 한다.
셋째, 교회 전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 지원이다. 주일학교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부서와 연령을 초월하여 가급적 전 성도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파송 예배를 통해 모든 성도가 ‘보내는 선교사’임을 확인하고 단기 선교를 떠나는 사람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단기 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물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적지 않은 헌신을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와 영생의 축복을 나 혼자서만 간직하고 누리는 삶은 주님의 제자도를 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오늘도 선교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 영광스러운 사역의 동역자로 우리 모두를 초대하고 계신다.
기 도 제 목
1. 여름 단기 선교를 통해 열방과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는 신사도행전적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2. 참가자들을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셔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하시고, 영적 싸움에서 사탄의 모든 궤계와 대항을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