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지난 11월 초 강원도 속초에서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주관으로 선교전략회의가 열렸다. 전 세계 전문인선교사역의 선봉장인 SIM(Serving In Mission)선교회와 InterServe선교회 국제총재, 중앙아시아에서 IT 선교의 베이스를 다지고 있는 MJD(Mission of Jesus Disciple)선교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동안 진지한 협의와 비전 나눔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다.
이번 선교전략회의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가 100년 이상의 선교 역사를 가진 국제 선교단체의 총재들을 초청하여 21세기 선교 전략의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인선교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특별히 BAM(Business As Mission) 분야에서 특정 지역을 임상지로 선정하여 지역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 간의 건강한 협력모델을 모색하는 소위 모달리티(Modality)와 소달리티(Sodality) 간의 윈윈(Win-Win)전략을 통해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21세기 선교는 지역 교회, 선교단체, 선교사 등 선교 관련자들 간에 전략적이고 총체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문인선교의 장을 마련하여, 창의적 접근 지역(CAN : Creative Access Nations)을 중심으로 잘 구비된 전문인선교사를 양육, 파송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도시화율의 증가와 함께 선교사비자 제한 국가가 늘어나고, 10/40창 지역의 선교대상 국가 중 약 90% 이상이 빈곤 국가로 빵과 복음이 동시에 요구되는 소위 공생사역 지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인선교사가 더욱 필요하다.
지금까지 115년 동안 아프리카와 중국, 아시아, 남미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SIM선교회는 총 2,000명의 선교사 가운데 70%가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다. InterServe선교회는 약 900명의 선교사가 150년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한 전문인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선교전략회의에서 SIM과 InterServe 총재단은, 지역 교회가 보유한 풍부한 인적 자원과 국제 선교단체의 오랜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함으로?국제 선교단체와 한국 교회 사이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기도제목
1. 한국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의 강점이 연합되어 더욱 전략적이고 생산적인 선교의 장이 열리게 하소서.
2. 제자훈련의 영성과 직업의 전문성을 겸비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들이 구름 떼처럼 일어나 한국 교회가 세계선교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