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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5월

지금은 한국 교회가 나서야 할 복음의 추수기

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지난 34년간 서부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헌신해 왔고, SIM(Serving in Mission) 국제선교회 부총재로서 동아시아 지역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는 하워드 브란트(Howard Brant) 박사. 그는 최근 SIM 한국본부 초청으로 방한해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와 인터뷰를 가졌다. 하워드 박사는 집안의 3대째 선교사로서 오랜 경험과 영감을 통해 이 시대 한국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해 귀한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선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확인한 바로는 선교사가 든든한 파송 교회의 후원을 받고, 선교단체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할 때 강력한 사역을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재정 차원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막강한 후원을 받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특히 한국의 대형 교회에는 대단한 열정과 힘이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선교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당신은 불이 나면 양동이에 물을 떠다줄 친구를 찾겠는가, 아니면 소방서에 도움을 구하겠는가? 소방서는 불을 끄는 전문적인 기관이기에, 불이 나면 누구나 소방서를 찾는다. 마찬가지로 선교단체가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선교 전략이 지역 교회의 열정과 힘, 인적 자원(Man-Power)을 만나 상호 협력하면 놀라운 시너지가 창출되는 것이다.
이 시대 한국 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든 선교사를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실상 지금은 백인들이 이슬람교와 불교, 힌두교 국가에서 사역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다. 모든 스포츠에는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 지금이 바로 한국 교회가 경기장에 나가야 할 순간이다.
낮 시간에 일해야 한다. 밤이 오면 아무도 일할 수 없다. 언젠가 한국 교회도 앞에 나서서 일하지 못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농부는 풍성한 곡식을 얻기 위해 씨앗을 심은 후, 추수할 때가 되면 다른 모든 일을 멈추고 추수에만 전념한다.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곡식 거두는 일에 전력투구하는 것이다.
21세기는 한국 교회가 희어진 곡식을 추수할 때이다.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그 푯대를 향해 한국 교회가 전력질주하며 달려가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기도제목

1. 한국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 간에 건강한 협력 모델이 창출되게 하소서.
2. 한국 교회가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서 주님께 받은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게 하소서.